전남 축산농가 390곳, 돼지열병 항원검사 '음성'

작성 : 2022-06-15 15: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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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돼지열병 청정지역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열병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률과 질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내 1,300개 양돈농가의 사육돼지와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90농가 3,800마리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항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550농가 1만 3,000마리에 대한 항체검사에서는 97%의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습니다.

돼지열병은 감염 돼지와 직접 접촉하거나 경구감염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2019년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비슷하게 고열·피부발적·설사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효과적 치료 방법이 없고 높은 치사율을 보여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백신접종만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국내에선 2003년부터 일제 백신접종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사육돼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남도는 200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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