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급 공무원 월급 168만 원..서울서 이걸로 어찌 살라고"

작성 : 2022-08-29 15:24:41
▲ 사진 : 서울시공무원노조
서울시공무원노조가 하위직 공무원들의 월급을 공개하며 보수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시공무원노조는 오늘(29일)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과 7급 1호봉 급여 실수령액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9급 1호봉의 이번 달 실수령액은 168만 원이었고, 7급 1호봉(9급 3호봉)은 175만 원이었습니다.

9급 1호봉의 지급총액은 200만 원이 조금 넘었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여금 등으로 36만 원이 빠져나갔고, 7급 1호봉 역시 지급총액 220만 원에서 53만 원이 공제됐습니다.

서공노는 "한 마디로 참담한 수준"이라며 "이 나라의 하위직 공무원은 대체 어찌 살아가야 하나?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올해 물가인상률은 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최저임금도 올해 대비 5% 인상하기로 결정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내년 공무원 보수 인상을 1% 안팎에서 조율하고 있다. 도저히 용남 할 수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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