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8일째 이어지며 일부 노선에 전세버스 등 대체 운행 수단이 투입됩니다.
광주시는 파업 참여율이 높아 운행률이 저조한 순환01번과 37번 노선에 16일과 17일 이틀간 전세버스 6대를 투입하기로 하고 요금은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시내버스 파업은 지방노동위원회 사후 조정에서도 협상이 결렬돼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에서 사측과 노조 측이 각각 2.5%와 5% 임금인상안을 협상 재개 조건으로 내걸었고, 지노위가 3% 인상안으로 중재했지만 노조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노위의 2차 사후 조정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주말인 14일 광주시내버스 운행률은 61.9%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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