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 각오와 베테랑으로서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김태군은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어조로 팀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8위라는 부진을 딛고 다시 마스크를 쓴 김태군은 "아무리 겨울에 운동을 많이 했어도 팀 운동은 다르다"며 "현재는 팀 시스템에 맞춰 몸 상태를 완벽히 만드는 단계"라고 캠프 상황을 전했습니다.
마운드가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안방을 지켰지만, 팀의 후반기 하락세와 가을야구 진출 실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어느덧 프로 19년 차. 지난 2023년 KIA와 3년 계약을 맺은 김태군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입니다.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를 거치며 박찬호, 최형우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 전력 공백 우려가 큰 상황이라 김태군의 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어수선한 외부 시선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군은 "KIA와 계약한 이후 3년 내내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며 "핵심 선수들이 빠지면서 더 관심을 받는 것 같은데, 각자 할 일을 제대로 수행하면 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군이 말하는 고참의 역할은 팀 방향성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김태군은 "포수이자 선배, 형으로서 해야 할 일이 똑같다"며 "동생들을 좋은 길로 끌고 가는 것이 고참의 역할이고, 어긋난 길로 가는데도 눈 감고 입 닫고 있다면 좋은 팀으로 가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김태군은 "마지막 해라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 늘 똑같다"면서도 "캠프에 올 때는 매년 설레는 것 같다"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