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이후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청년들이 섬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청춘어람','청년들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살린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팩트*
"임자도 홍보영상"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과 수려한 섬의 풍광을 간직한 신안 임자도.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과 천혜의 갯벌, 새우젓과 대파 같은 청정 농수산물 등 보석같은 섬의 자원을 알리는데 청년들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 인터뷰 : 김보람 / 청년 참여자
- "임자도 만에 숨은 이야기를 차차 발굴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런 이야기들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300년이 넘는 동백나무 군락 등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숲을 간직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안마도는 관광지도가 제작됩니다.
섬에 직접 머물면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안마도만의 특색있는 문화와 자원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 인터뷰 : 노재희 / 청년 참여자
- "안마도에 활기와 다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안마도 지도를 제작한 것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관광과 체험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청년들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뜻의 '청춘어람'.
MZ 세대의 톡톡 튀는 감각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력도 양성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입니다.
▶ 인터뷰 : 박근영 / 전남관광재단 팀장
- "계속해서 이런 상품들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고 지자체라든지 공공기관에서 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낼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년들의 참여 속에 남도의 섬이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 자원이자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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