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일부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광주·전남 일부 선거구의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헌 당규에서 전략공천은 △공천 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해당 선거구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선거구 등에 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같은 규정과 쇄신 일환으로 여성·청년을 최대한 참여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점도 전략공천 추진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자 난립, 과열 경쟁 등으로 공천 잡음이 심각한 지역은 전략 공천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점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많은 후보가 오랜 기간 출마를 준비한 상황이어서 반발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당원과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역풍이 불 수 있고, 후유증 때문에 오히려 전략공천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신중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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