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전남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무안과 장성, 나주 3곳의 현역 단체장이 탈락한 가운데 지역에 따라 3인 경선과 2인 경선, 그리고 처음으로 결선 투표를 도입했습니다.
공관위 무용론과 오락가락한 공천 잣대라는 비판 속에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6.1 지방선거에 나설 전남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습니다.
정밀심사가 진행 중인 담양을 제외하고 21개 지역에 대해 20곳은 경선을 실시하고 해남은 명현관 현 군수를 단수 추천했습니다.
20곳은 3인 경선과 2인 1대1 경선, 1차 경선에 이은 결선투표 방식으로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3인 경선을 실시하는 6곳은 나주시 윤병태ㆍ이민준ㆍ최용선, 광양시 김재무ㆍ문양오ㆍ이용재, 장성군 김한종ㆍ박노원ㆍ유성수, 영암군 배용태ㆍ우승희ㆍ전동평, 무안군 강병국ㆍ김대현ㆍ이정운, 신안군 김행원ㆍ박석배ㆍ박우량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2인 1대1 경선은 9곳으로 목포시 강성휘ㆍ김종식, 곡성군 이상철ㆍ이재호, 고흥군 공영민ㆍ박진권, 보성군 김철우ㆍ임영수, 화순군 구복규ㆍ문행주, 장흥군 곽태수ㆍ김성, 진도군 박인환ㆍ이재각, 영광군 김준성ㆍ이동권, 함평군 김경자ㆍ이상익 후보가 본경선에 올랐습니다.
여수와 순천, 완도, 구례, 강진 등 5곳은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시 2인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경선은 다음 주말쯤 실시될 예정인데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공천심사 결과 먼저 김산 무안군수, 유두석 장성군수가 공천 배제됐고, 정밀심사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이 추가로 컷오프 됐습니다.
하지만 측근이나 본인이 수사를 받거나 기소된 이상익 함평군수,이승옥 강진군수,김종식 목포시장 등 현직 단체장 3명은 살아났습니다.
공관위원 명단 사전 노출과 현역 의원들의 제식구 감싸기 논란, 오락가락한 공천 기준을 둘러싸고 탈락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배제에 불복해 현역 단체장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된 일부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와 합종 연횡이 예상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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