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예정돼 있었지만..좀 더 확인 중"

작성 : 2025-06-17 10:44:14 수정 : 2025-06-17 14:38:09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 위기 고조 상황을 이유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 조기 귀국을 예고하면서, 한미정상 간 첫 만남이 불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예정돼 있었던 정상회담이었지만 지금 그 속보(트럼프 조기 귀국)를 저희도 같이 접한 상황이라 좀 더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고 시간까지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더 확인하고 이야기가 진척이 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 소식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선, "보고체계 과정에서 외신을 통해 확인한 바"라면서 "(정상회담의) 정확한 시간과 나름의 방식, 기간까지 다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추후에 알려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꽤 구체적인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상황을 고려해 각국 정상들과의 만찬을 끝으로 워싱턴으로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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