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곳곳에 소나기..내일 서쪽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 예고

작성 : 2025-07-15 06:09:14 수정 : 2025-07-15 06:14:46
▲우산을 쓴 시민들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는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장맛비가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동안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 밤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시작으로 전국에 다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전북 서해안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청·강원남부·전북 등지에서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 지역에도 10~60mm, 전남북부서해안은 최대 80mm 이상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하는 국지성 호우가 될 가능성이 높아, 하천 범람과 산사태,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저지대 출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며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다"며 날씨 정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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