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녘 봄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영암에서는 백리길을 수놓은 벚꽃과 함께 왕인문화축제가 시작됐고, 완도 청산도에서는 노란 유채꽃과 함께하는 슬로걷기 축제가 상춘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꽃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영암 구림마을에서 왕인박사 유적지로 이어지는 '영암 백리 벚꽃길'이 봄의 절경을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수령이 수십 년 된 벚나무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자태에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싱크 : 이유정, 오준덕 / 광주시 화정동, 광주시 농성동
-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랑 왔는데)... 오늘 정말 기분 좋아요. 꽃이 떨어졌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파릇파릇해 가지고 완전 잘 온 거 같아요."
올해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흐드러진 벚꽃뿐만 아니라 백제 시대 왕인박사의 발자취를 기리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까지 마련돼 봄나들이의 풍성함을 더합니다.
▶ 싱크 : 전고필 /영암문화재단 대표이사
- "퍼레이드는 지역민들로 구성돼서 일본으로 가는 왕인박사 행렬들이 무엇을 가지고 가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후대 조선통신사 행렬도 같이 이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발길을 남쪽 바다로 돌리면 돌담길을 따라 핀 유채꽃이 완도 청산도와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를 만나게 됩니다.
42.195km에 달하는 11개 코스의 슬로길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려한 벚꽃과 유채꽃을 시작으로 남녘 곳곳에서는 상춘객을 유혹하는 봄꽃 축제가 이어집니다.
진도 관매도에서는 유채꽃 축제, 신안 임자도에선 튤립 축제, 화순은 봄꽃 축제, 함평에서는 나비와 봄꽃이 어우러진 나비대축제가 펼쳐집니다.
꽃 축제는 아니지만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강진 전라병영성축제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4월 봄나들이 철 즐길 거리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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