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 매타버스 "호남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작성 : 2021-11-26 19:32:16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쇄신 이후 첫 매타버스 일정으로 4박 5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선대위의 전면적인 쇄신을 선언한 만큼 안방인 호남에서 지지층을 결속하겠다는 의지인데요,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며' 호남의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 매타버스 첫 일정으로 목포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목포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첫번째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세를 끌어 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 싱크 : 시장 청년상인
- "(청년들이 일하면서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여느 때와 달리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호남민심을 의식한 듯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 싱크 : 이재명/민주당 대통령 후보
- "무한책임져야 되고 부족했으면 성찰하고 반성하고 사죄하고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특히,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를 언급하며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고 민주주의 개혁과 미래도 없다'며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민주당 대통령 후보
- "호남의 희생과 헌신 덕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뿌리 내렸고, 앞으로도 이 역사가 후퇴하지 않도록 책임져 줄 곳입니다"

오후에는 신안 압해도로 이동해 섬마을 구호천사 닥터헬기와 함께 하는 국민 반상회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불평등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악한 섬지역 의료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장흥과 여수를 찾고, 모레는 10대 ~ 30대로 쇄신된 민주당 광주시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해 정권 재창출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행보에 나섭니다. KBC 정경원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