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홈런·양현종 호투" KIA, KT에 8-3 승리..2연패 탈출

작성 : 2025-05-22 22:28:44
▲ 3회초 김도경 솔로 홈런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 화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IA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지난 20일(3-5), 21일(1-3)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 선발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6.2이닝 4안타 4삼진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습니다.

이어 전상현(0.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진 역시 호투했습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박찬호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박정우 역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보탬이 됐습니다.

1회 초 KIA는 1사 2루에서 김도영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왔습니다.

▲ 1회초 최형우 1타점 적시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상대 좌익수 김민혁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고,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2-0 앞서갔습니다.

2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박찬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졌고 3회 초에는 다시 김도영이 선두로 나서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 높은 속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는데, 비거리는 무려 135m에 달했습니다.

KIA는 5회 초 1사 만루 기회 때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 박정우의 우전 적시타를 추가했고, 마지막 9회 초에도 2사 1, 3루에서 오선우의 우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5이닝 11안타 3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KT 타선은 6안타 5볼넷을 가져왔으나, 3점을 뽑는 데 그치며 침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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