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단일화, 위험한 범죄자 총통 막는 것..아름다워, 결국 김문수가 이길 것"[국민맞수]

작성 : 2025-05-25 10:33:26
강성만 "'범죄자' 이재명이 초래할 위험한 세상 막아야"
"단일화, 원래 '협상' 통해 성사..매수 아냐, 명분 충분"
"DJP 연합,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도 마찬가지..좋은 것"
최용선 "작작하길..염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당권, 총리 거론..누가 보더라도 자리 대가, 명분 없어"
"단일화해도 별걱정 안 해..결국엔 이준석만 망가질 것"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에 단일화를 전제로 당권이나 총리 자리를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은 "범죄자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오게 될 위험한 세상을 막아야 하는 명분이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후보자 매수나 거래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강성만 위원장은 25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무슨 뭐 야합이다, 매수다 이런 정치 공세적 용어를 많이 쓰시는데. 단일화의 명분은 이재명은 말하자면 범죄 혐의자 아닙니까?"라며 "그래서 위험한 세상을 막자는 것이 단일화의 하나의 명분이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니 이재명은 어떻게 대법원장을 국회로 불러서 청문회를 하고, 김문수 후보가 도둑놈이 판사를 불러서 청문회 한다고 표현했지 않습니까, 이런 세상을 벌써 만들고 있어요. 삼권분립을 이미 파괴하고 있고. 결국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고. 총통제로 가겠다는 그런 저의를 드러내고 있고. 이런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의 명분은 충분하다 이렇게 말씀드린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말입니다.

"당권을 준다 만다 하는 얘기도 실체가 없다. 이준석도 그런 얘기 자기는 못 들어봤다 이렇게 부인했고요. 오히려 김문수 후보는 당무 우선권이 나한테 있는데 무슨 소리냐 이렇게 반응하고 있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는 그냥 지엽적인 얘기로 저는 본다"고 강 위원장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다만 저는 김문수 후보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다고 보는 이유가 이준석과의 단일화는 이건 무슨 매수가 아니에요. 과거에도 정몽준 노무현 단일화도 있었고요. 단일화는 과거에 3김 시대 때도 YS와 DJ가 이런 물밑 협상을 수없이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거는(단일화 제안과 협상은) 정치적인 하나의 과정이지. 이걸 가지고 무슨 매수다, 야바위다, 거래다 이런 상투적인 표현은 민주당이 이제 그만 썼으면 저는 좋겠고요"라고 강 위원장은 민주당이 상투적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재명을 막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찾아서 이 두 사람이 아름다운 단일화를 해내고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마지막에 나와서 김문수와 함께 유세를 하고 김문수 지지를 해 준다면, 개헌과 거국 내각을 고리로 해 준다면, 아마 분위기가 굉장히 급속도로 변할 것"이라고 강 위원장은 전망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김문수 후보에게도 저는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더하면 이재명 후보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돌파구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긴장해서 저렇게 반발하고 공격하는 거 아니겠어요"라고 강 위원장은 거듭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최용선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그랬는데 그냥 한동훈 후보의 표현을 빌려서 제가 말씀드리겠다"며 "작작 해야 한다. 작작. 이게 뭡니까?"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게 무슨 명분도 없이 그냥 하룻밤 사이에 전당대회에서 선출한 후보를 교체하지 않나. 아니면 자기 후보를 믿지 못해서 후보 부인을 앞세워 토론회를 하려고 하질 않나. 이제는 본인들이 그렇게 음해하고 딱지를 붙여서 현직 당대표를 끌어내려서 내쫓았던 이준석 씨를 다시 끌어들여서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질 않나"라며 "이거는 어떻게 염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냐"고 거듭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거기에 당권을 목적으로 '너 우리가 (당권) 밀어줄 테니 와서 좀 도와라'고 했다면 이건 또 다른 얘기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 거기에 호응하듯이 김문수 후보가 40대 총리 얘기할 때도 됐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건 누가 보더라도 자리를 대가로 단일화를 요구하는 걸로 비춰질 수 있다"고 최 부원장은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최 부원장은 그러면서 "단일화를 해도 결국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 득표 플러스 알파로 이길 것이고. 대선이 끝나면 어차피 보수의 재구성이 있을 텐데 거기서 주도권을 쥐려면 이준석 후보는 절대 단일화를 하면 안 된다. 그런 점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4번 기호가 찍혀 있는 투표용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해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설사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이준석 지지표가 다 김문수로 가지도 않을 것이고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대선 결과엔 결과적으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어서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단일화를 해봐야 결국 이준석 후보만 망가질 것"이라며 거듭 단일화 가능성과 파괴력을 낮게 보며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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