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지' 이낙연..박지원 "배신에 대한 호남의 평가는 냉정"

작성 : 2025-05-28 09:50:13
▲ 대선 선거 유세하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신에 대한 호남의 평가는 매우 냉정하다"고 직격했습니다.

박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이낙연 상임고문에 대한 호남 지역 일부 유권자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의 옛 지역구, 담양읍 5일장에서 이개호 의원과 함께 유세했다"면서 "장에 나오신 담양군민들 '이낙연은 사람도 아니요', 작년 영광군수 보궐선거에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갔을 때도, '그 양반 이름 꺼내지도 마쇼'란 말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게시글 [박지원 페이스북]

이어 "1년 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민형배 의원에게 도전했다가 참패한 광주 광산을. 시민들은 단호하게 말한다"며 "'이낙연, 광주에선 발도 못 붙입니다', 정치적 신의와 민심, 그리고 배신에 대한 호남의 평가는 매우 냉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이낙연-윤상현 변수로 지지율이 몇 %포인트나 더 빠질까"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서 일부 유권자들의 욕설 섞인 발언도 함께 전했지만, 현재는 해당 표현을 삭제하거나 수정한 상태입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앞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현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막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인 김 후보에 한 표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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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두
    김용두 2025-05-29 06:29:44
    정신병자의 발악입니다 발악 나견(癩犬)=문둥이개 는 스스로 사라집니다 오직 관심을 못 받으면 개지랄을 떨겄습니까
  • 김소현
    김소현 2025-05-28 11:32:26
    배신 안하고 방탄으로 고이고이 모시는 인간이 바른 인간이라야지....
    뭐 이재명이 교주라도 되는 듯 말하는 더불어 잔당들이 더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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