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옥중서신 "내란에 맞서 싸운 국민의 승리..검찰 독재 봉쇄해야"

작성 : 2025-06-04 14:25:14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대해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4일 SNS를 통해 현재 수감 중인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서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서신에서 조 전 대표는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SNS에 게시한 수감 중인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서신 내용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페이스북]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후자를 위해 특검법이 필요하다"며 "검찰 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 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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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재진
    곽재진 2025-06-04 15:01:48
    조용히 반성하며 옥살이나 제대로 할일이지 아직도 할말이 남았나?
    창피한줄알고 조용히 살아라
    공짜밥 쳐먹으면서 무슨 말이 그래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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