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의 다세대 주택과 상가 등지에 3차례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 60대 용의자가 숨졌습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청주 명암저수지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14분부터 1시간 동안 청주시 상당구 다세대 주택, 주상복합 건물, 상가 입구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 CCTV에는 A씨가 인화성 물질을 승강기 앞에 뿌리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A씨는 자신의 인척인 건설사 대표에 대한 원한을 담은 인쇄물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불을 지른 곳이 건설사 사무실과 대표의 거주지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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