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공개..'이야포 사건' 다뤄

작성 : 2025-06-27 10:28:38 수정 : 2025-06-27 10:29:31

▲여수시,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시사회, 여수시 문화홀 

전남 여수시가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를 공개했습니다.

여수시는 27일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언론인, SN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웹드라마인 '그림자'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MZ세대 주인공이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전개됩니다.

특히 고장 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서사 속에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으로 알려진 '남면 이야포 사건'을 깊이 있게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힐링 여수야'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딜라이브 OTT'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여수시는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선보였으며, 이탈리아 오니로스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다수의 웹페스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여수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9월 3일에는‘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도 열 예정입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여수의 관광 명소와 역사적 배경을 예술적으로 풀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며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홍보를 지속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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