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올해 10월 첫 삽 뜬다

작성 : 2025-07-08 21:21:04

【 앵커멘트 】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로 관심받고 있는 '더현대 광주'의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사업 제안서가 제출된 지 2년 6개월 만에 모든 건축 허가가 완료되면서, 이르면 올해 10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임동 재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인 '더현대 광주'의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현대백화점 측이 광주시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지 2년 6개월 만에 모든 건축 허가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통상 복합쇼핑몰의 건축 허가에 평균 3년 4개월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약 8개월 가량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을 통해서 광주시민들이 광주를 더욱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 떠나지 않는 광주로 만들어지기를 정말 바라겠습니다."

건축 허가가 완료되면서 착공 일정도 바빠질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달 중 시공사 현장 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현대 광주는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다움'을 기본으로 한옥 지붕의 전통적인 미학을 더하고, 광주와 호남의 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더현대 서울'을 넘는 미래형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더현대 광주'가 해외 관광객들의 광주 방문을 이끄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정지영/현대백화점 대표이사
- "전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현대백화점 그룹의 전 인프라를 이곳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광주시가 꿈꾸는 연 이용인구 3천만 명의 목표에도 한 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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