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패 수렁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0일 KIA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올 시즌 네일은 KIA의 절대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3 등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한화를 상대로는 이날이 세 번째 등판입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승패 없이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69, 15탈삼진 1실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철벽투를 보였습니다.
KIA는 한화의 선발 황준서를 상대로 우타자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고종욱(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위즈덤(3루수)-이우성(우익수)-김호령(중견수)-이창진(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구성했습니다.

오랜 부진 끝에 전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이우성이 선발라인업에 복귀했고, 좌투수인 황준서를 공략하기 위해 7명을 우타자로 세웠습니다.
시리즈 3경기 중 2경기를 내준 KIA로서는 스윕패를 면하기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합니다.
KIA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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