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성범과 김선빈이 나란히 실전에 복귀했습니다.
나성범과 김선빈은 8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서 각각 1번타자 우익수와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나성범은 지난 4월 26일 경기에서 주루 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약 한 달 뒤, 김선빈도 좌측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날 경기는 재활을 마친 두 선수 모두 부상 이후 첫 실전이었습니다.
먼저 웃은 건 김선빈이었습니다.
김선빈은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 2루수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회 적시타를 때려내며 일찌감치 멀티안타를 작성한 뒤 교체됐습니다.
반면 나성범은 볼넷 출루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회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2회엔 2루수 방면 뜬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3회 볼넷으로 출루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이었습니다.
한편, 9일 같은 곳에서 좌완 투수 이의리의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쳤고 이번이 세 번째 실전입니다.
투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후반기에는 이들 3명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의리가 내일 던지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후반기에 3명은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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