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우성이 1군에 합류합니다.
지난달 6일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은 지 33일 만입니다.
9일 KIA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습니다.
투수 김태형을 말소하고 외야수 이우성을 콜업했습니다.
전날 주루 중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던 최형우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헐거워진 타선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팀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던 이우성은 올 시즌 52경기에 나서 타율 0.231 2홈런 15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포구 실수 등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습니다.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5월 한 달간 타율 0.196을 기록했고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결국 말소됐습니다.
재정비에 나선 이우성은 2군 16경기에 나서 타율 0.397 1홈런 12타점 OPS 0.921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KIA는 한화의 선발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고종욱(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위즈덤(3루수)-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김규성(2루수)-최원준(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최형우가 선발에서 제외됐고, 고종욱이 지명타자를 맡았습니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입니다.
3위와는 0.5경기, 5위와는 1.5경기 차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