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저녁 6시 30분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용의자는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27살 남성 셰인 타무라(Shane Tamura)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주요 기관이 입주한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서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무라는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을 살해했습니다.
부상자 수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로이터 통신은 경찰관 1명을 포함한 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뉴욕포스트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5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건물 33층에서 발견됐으며, 타무라 역시 같은 층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타무라는 사건 당시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AR 계열의 반자동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 직후 "미드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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