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자가게 칼부림' 40대 업주 구속영장 신청

작성 : 2025-09-11 20:35:01
▲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악구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업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오후 살인 혐의로 41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의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60)씨와 D(32)씨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과정에 크게 다쳐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병원에서 퇴원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인테리어 관련 시비 중에 3명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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