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오토랜드 2공장이 오늘(11일) 정전으로 반나절 넘게 멈춰 섰습니다.
기아차 대표 SUV인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스포티지와 쏘울 등 기아의 주력 SUV를 생산하는 광주 오토랜드 기아 2공장.
오늘(11일) 아침 8시쯤 2공장 생산 라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정전으로 도장 공정이 멈추면서 차체와 프레스 등 다른 공정도 연쇄적으로 멈춰 섰습니다."
대부분 공정들은 오전 중 복구가 완료됐지만, 도장 공정 복구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는 정전 7시간 만인 오후 3시쯤 긴급 복구를 마친 뒤 생산 라인을 재가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라인 가동이 3시간가량 전면 중단되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2공장에서는 스포티지와 쏘울 등 하루 평균 900여 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전기 차단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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