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자 "애플 계정으로 99만 원 결제 피해"..경찰 조사

작성 : 2025-09-11 22:03:44
▲서울 한 KT 대리점 모습 [연합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애플 계정을 통해서도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KT 가입자 A씨로부터 애플 계정으로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약 13분에 걸쳐 콘텐츠 이용료가 결제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15건 받았고, 피해 추산 금액은 99만 원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출퇴근길에 KT 소액결제 피해가 집중된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를 거쳤고, 1년 전쯤 광명시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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