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은 지난 10일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해 '2025년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빛원전 5호기에 방사선 비상이 발령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군청 재난종합상황실과 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영광스포티움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군과 경찰, 교육기관 등 7개 기관과 10개 읍·면, 3개 초등학교 등 580여 명이 참여한 훈련은 13개 협업 실무반으로 구성돼 사고 대응 절차를 모의하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방사선 비상 시 행동 요령'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고, 원전 인접 지역인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주민과 학생들은 버스를 이용한 소개 훈련과 차량 제염 훈련에도 참여했습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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