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이 스마트해지면 가능한 것은?' 나주시 스마트경로당 본격 운영

작성 : 2025-09-12 17:10:41
▲ 스마트경로당 개통식 [전남 나주시]

나주시가 어르신 복지 서비스에 디지털 혁신을 더한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나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20개 경로당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개통을 선포했습니다.

스마트경로당은 응급안전 시스템과 화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강관리와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디지털 복지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기기 활용 교육도 병행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 스마트경로당 개통식 [전남 나주시]

나주 중부노인복지관은 스마트 스튜디오로 꾸며져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노래교실과 체조·명상·요가·웃음치료 등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한 경로당별로 배치되는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단 '스마트경로당 서포터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맡아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공모에 나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습니다.

총사업비 4억 3천만 원이 투입돼 스마트TV와 무선 인터넷 등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고, 지난 8월까지 네트워크와 시설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나주시는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추가 공모에 도전해 7억 4천4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 스마트경로당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관리와 평생교육, 문화활동까지 가능한 스마트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100세 시대에 맞는 고령친화 도시, 행복한 나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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