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있는 스타킹 팔라며 20대 여성 쫓아다닌 중국인 긴급체포

작성 : 2025-09-12 15:25:57
▲ 자료이미지

'신고 있는 스타킹을 팔라'며 20대 여성을 스토킹한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신고 있는 스타킹을 팔라면서 여성을 쫓아다닌 혐의로 20대 중국인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저녁 6시 4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클린하우스에서 생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던 20대 한국인 여성에게 휴대전화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 있는 스타킹을 100만 원에 팔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이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피하자, A씨는 이 여성을 150m 가량 따라오며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사증으로 관광차 제주로 왔으며, 신고 있는 스타킹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똑같은 스타킹을 사고 싶어 물어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A씨를 출국 정지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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