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 쫓으려다 참변"...중국 폭죽 가게 폭발로 8명 사망

작성 : 2026-02-16 10:12:33
▲ 中 춘제 여전한 폭죽놀이 [연합뉴스]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폭죽 판매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오후 장쑤성 둥하이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 주민이 상점 인근에서 폭죽을 터뜨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민이 터뜨린 불꽃이 상점으로 튀면서 가게 안에 있던 폭죽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은 오후 4시쯤 잡혔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은 즉시 사건 관련 책임자들을 구금하고 형사 처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춘제(음력 설)를 비롯한 명절에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며 폭죽을 터뜨리는 오랜 풍습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춘제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폭죽놀이를 하다가 발생한 비극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명절 기간이면 중국 전역에서 폭죽으로 인한 화재와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폭죽 사용을 규제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여전히 사고가 빈번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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