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란 새 지도자 선출 지지 "미국·이스라엘 침략 행위 규탄"

작성 : 2026-03-11 08:00:01
▲ 모즈타바 하메네이 [연합뉴스]

북한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계자로 선출된 것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란 전문가이사회의 새 이슬람교혁명지도자 선출 발표를 언급하며,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기구인 88인 전문가회의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하메네이의 차남인 55살 모즈타바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었으나, 최근 이란 내 강경파의 지지를 받으며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허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행위에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나라의 정치제도와 영토 완정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며 체제 전복을 기도하는 모든 형태의 위협과 군사적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에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상대 군사작전을 비난했지만,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란은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중동의 핵심 우방국입니다.

특히 최근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정권이 붕괴하며 아사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이란은 사실상 중동 지역 내에서 북한의 유일한 혈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과거부터 미사일 및 핵 기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의혹을 받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군사적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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