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 발표..."현 구성원 고용 보장"

작성 : 2025-07-30 16:07:24 수정 : 2025-07-30 16:39:31
광주1공장 부분 복구…연내 1일 6,000본 우선 가동
2028년부터 함평신공장 1단계 연간 530만 본 생산
고용보장·공장 규모 유지…부지 매각 시 최종 이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재건 관련 합의안을 30일 발표했습니다.

합의안엔 △올해 내 광주1공장 하루 6,000본 생산 △함평신공장 1단계 연 530만 본 생산 목표로 건설 △최종 부지 매각 후 증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광주공장 가동 및 신공장 이전은 구성원의 고용보장을 전제로 추진하고 고용안정 및 공장 운영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한 달여간 협의를 진행해 이날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먼저 광주공장 가동은 화재피해가 없는 1공장 설비를 보완해 올해 안에 1일 6,000본 생산 수준으로 우선 가동키로 했습니다.

1공장 가동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설비를 투자하고 설비 구축 기간이 장기화되는 고무 및 반제품 부족분은 곡성공장 및 사외에서 공급받아 생산합니다.

함평 빛그린산단에 조성되는 신공장은 합의 이후 구체적인 건설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1단계로 연 530만 본 생산을 위한 공장을 오는 2027년 말까지 건설해 2028년 1월 본격 가동합니다.

최종적으로 광주공장 부지 매각 시 1공장은 함평신공장으로 이전하며 2단계 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고용보장에 대해선 현재 구성원에 대해 고용을 보장하는 합의를 했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본 주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지원해 주신 관계기관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최종 이전까지 부지 매각 등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재건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