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손길이 닿지 않은 노:인들이 많습니다.
고령화 수준이 높은 전남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2평 남짓한 단칸방에 사는 81살 김월선
할머니는 일일 품삯으로 생활해 왔지만
무릎이 아파 그 마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슬하에 세 자녀가 있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다가 가족관계 단절이 확인된
지난해 8월에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김월선/기초생활수급자
지난해 전라남도가 복지 소외계층을 조사한 결과 노인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목포의 경우 (c.g.1) 새로 지원대상에
포함된 89명중 60살 이상이 51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해남에서도 (c.g.2) 52명중 35명이 60살
이상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복지 소외가
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많은 노인들이 생활고를 겪는
이유는 가족관계 단절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명신/목포시 복지정책과 계장
"노후대비 부족, 부양의식 희박"
문제는 전남의 고령화 수준이 다른
시도보다 높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임향신/전남도청 생활지원 담당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
전남도는 직접 조사와 민간신고 등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을 지원할 방침이지만
적은 예산에 비해 대상자는 넘쳐나고 있어
고민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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