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불붙은 노숙인 구한 김보건 씨, 소방청장 표창

작성 : 2020-12-31 16:11:09

불길에 휩싸인 노숙인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한 30살 청년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13일 새벽 3시쯤 광주시 주월동의 한 거리에서 몸에 불이 붙은 노숙인을 보고 담요로 불을 끈 뒤 119에 신고해 노숙인의 생명을 구한 김보건 씨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남부소방서는 당시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불이 인근 건물로까지 옮기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소방청에 표창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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