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내년 10월부터 전면 개편...도시철도 2호선 선제 조치

작성 : 2025-07-31 09:07:27
▲ 버스 자료이미지

광주광역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운행 효율화를 위해 2026년 10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노선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는 오는 8월 4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합니다.

광주 시내버스 개편은 2017년 이후 9년 만에 시행하는 대규모 조정으로, 도시철도2호선 개통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요 개편 방향은 △간선 노선의 연결성과 신속성 강화 △지선 노선의 생활권 접근성 향상 △다양한 교통 수요와 이동패턴 변화에 대응한 서비스체계 도입 △장거리·혼잡 노선 개선 및 공동배차 노선 해소 등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및 운행 안정성 강화입니다.

특히 광천권역에 조성 중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와 주상복합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급행 간선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고, 광산구 교통소외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도 검토합니다.

또 광주와 인접 시·군을 운행하는 노선 13개에 대해서는 중복구간 정비와 효율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노선 설계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시민 누구나 광주시 누리집, 광주버스운행정보시스템, 버스 내 안내문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치구와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도 오프라인 설문이 가능합니다.

광주시는 노선 개편 과정에서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혁신회의, 버스조합 및 운수사 간담회 등을 함께 진행해 현장 및 경영 측면의 실질적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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