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본궤도...1조 3천억 대 지원책 제시

작성 : 2026-04-01 21:23:35 수정 : 2026-04-01 21:52:24

【 앵커멘트 】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무안 군민들에게 1조 원이 넘는 지원책을 공개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의 분수령이 될 국방부 주관 주민설명회가 무안군에서 열렸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정부와 광주시가 내놓은 1조 3천억 원대 지원 사업입니다.

기부대양여 차액 6,400억 원과 광주시 자체조달 1,500억 원, 각종 정부 정책지원금 5,700억 원을 비롯해 무안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지정 등이 포함됐습니다.

▶ 싱크 : 송무재 / 국방부 소령
- "정부·지자체가 모두 참여하여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확정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무안 군민들의 반응은 희생에 따른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 싱크 : 무안군 주민
- "국가의 자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역 주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터전 위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정당한 보상이 반드시 선행돼야 합니다."

▶ 싱크 : 무안군 주민
- "무안군은 보상을 더 받고, 덜 받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군민의 생명이 문제입니다. 군사 공항이 와 가지고 전쟁 나서 먼저 공격받으면 국방부에서 막아줄 수 있는가..."

설명회를 통해 사실상 법적 절차의 개시를 알린만큼 향후 일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국방부가 무안군을 '예비 이전 후보지'로 발표하면 심의를 거쳐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 이전 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이전 부지'로 확정됩니다.

본격적인 실시설계와 공사에 들어가면 광주 군공항은 2030년대 중반쯤 최종 이전이 완료될 전망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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