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배추 재배의향 조사로 선제적 수급안정 나선다

작성 : 2025-08-06 09:41:16
▲ 해남 배추 재배 자료이미지

전라남도가 2025년산 가을·겨울 배추 재배의향 면적 조사를 통해 김장용 적정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한 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배추 작목 전환사업 지원 대상은 최근 2년(2023~2024)간 배추를 재배했던 필지로, 해당 필지를 휴경하거나 귀리, 메밀 등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4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다만 수급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등은 지원 대상 품목이 아니며, 농가당 최고 2ha만 지원합니다.

전남도는 배추 재배 의향면적을 사전에 파악하고, 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진도 배추농가, 시군 관계자와의 간담회 의견 수렴을 통해 지난해와 같은 400ha,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남과 진도 배추 농가에선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배추 가격 안정 효과를 봤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배추 가격이 높게 형성된 탓에 올해 재배면적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전남도가 작목 전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2022년 배추 공급과잉으로 산지폐기에 359ha, 53억 원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했을 때 2024년 배추 작목전환 사업에는 385ha, 17억 원이 사용돼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수급 안정과 가격지지 효과도 높일 수 있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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