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해상풍력 O&M 배후항만 클러스터 선제 구축

작성 : 2025-12-23 16:31:23
▲ 영광군청 전경

전라남도 영광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유지관리(O&M) 배후항만 클러스터 조성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EEZ 해역을 포함해 17개 사업자가 약 11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최대 수준의 집적지입니다.

군은 이에 따라 향화도항 인근 약 20ha 부지에 해상풍력 유지관리항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되며, 2026년 상반기 발전사업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정과 투자 역할을 구분할 계획입니다.

군은 군관리계획 변경과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맡고, 발전사업자는 O&M 항만과 지원시설 구축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영광군은 앞서 향화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 필요성과 입지 여건,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습니다.

향후 클러스터에는 유지관리 지원시설과 전문인력 교육·인증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서 지역 산업 연계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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