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선거전 돌입..재선 VS 민주당 심판

작성 : 2022-05-19 18:05:18

【 앵커멘트 】
전남에서도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ㆍ군수와 지방의원을 뽑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전남도지사는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진보당 민점기 후보가 3파전을 벌입니다.

재선에 나서는 김영록 후보에 맞서 이정현, 민점기 후보는 민주당의 일당 독재를 막아 달라며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는 목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압도적 승리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4년 간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4년을 전남 대도약으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소외된 호남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자신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도민들의 한 번 더 선택을 받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현장에서 도민들을 직접 만나는 민생 행보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통시장을 돌며 수십년 간 이어온 민주당의 일당 독점을 깨고 선거 혁명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 대표와 청와대 수석, 3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적임자 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 "지난 27년 민주당이 독점해 왔던 방식과 다른 방법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오래 했다가 아닙니다, 잘못했다가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대변화 시키고 싶습니다."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막아내는데 민주당 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농촌을 살리고 노동자와 서민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민점기 / 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 "청년 10만 명 육성해서 무너지는 농촌 살리겠습니다. 노동국 신설해서 비정규직 지원하고 산재 없는 전남 만들겠습니다. 1% 부자와 투기꾼들의 탐욕이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도민들이 빛나도록 하겠습니다. "

재선 도전에 나선 김영록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정치적 재기에 나선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와 진보당 민점기 후보가 반민주당 정서를 어떻게 표심으로 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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