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총선 과정에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수감됐던 황주홍 전 국회의원이 오늘(30일) 가석방됐습니다.
황 전 의원은 구속 수감된 지 21개월 만인 오늘(30일) 오전 윤석열 정부 첫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돼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여러 가지로 염려해주고, 함께 해주고, 기도해줘서 감사하다"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정종순 무소속 장흥군수를 후보를 방문해 "그동안 군민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정 후보가 군수로 당선되면 의정 활동 경험을 살려 무보수 농수축산 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현역 후보로 강진·장흥·보성·고흥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황 전 의원은 비서 등과 공모해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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