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절윤' 결의문에 민주당·혁신당 파상공세..."반성문 쓰라니 면피용 쇼하나"

작성 : 2026-03-10 10:21:06 수정 : 2026-03-10 10:26:12
▲ '윤 어게인'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10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12·3 비상계엄 사과 및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둔 얄팍한 선거용 쇼"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두 당은 이번 결의문을 진정성 없는 '면피용'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실질적인 책임과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이 요구한 것은 급조된 결의문이 아니라 처절한 반성문"이라며,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당시 왜 침묵하고 윤 전 대통령을 비호했는지부터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특히 결의문 낭독 자리에 장동혁 대표가 나서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장 대표는 여전히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 여부나 비상계엄의 내란 성격 규명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김진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를 감싸던 자들이 지방선거가 코앞에 오자 하루아침에 결별을 외치는 태세전환이 뻔뻔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등록을 미루며 압박하자 내놓은 '궁여지책'일 뿐이라며 원내대표가 주도하고 당대표는 침묵하는 결의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친윤 청산'과 '내란 동조 책임 추궁' 등 행동으로 증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책임 없는 사과는 공허한 소음일 뿐"이라며 여당이 아직 '내란의 강'을 건너지 못했다고 비판했고, 혁신당은 실질적 쇄신 없이 결의문 한 장으로 역사는 세탁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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