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대선 선거운동 돌입..민주당 '광폭행보' 국힘 '내홍'

작성 : 2025-05-09 21:05:40

【 앵커멘트 】
다음 주 월요일부터 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험지인 영남과 텃밭인 호남을 연이어 찾아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를 두고 여전히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에서 기호 1번으로 활동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역 곳곳을 돌며 민심을 듣는 경청투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험지로 꼽히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1박 2일간 머물며 표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거운동 전 마지막 휴일에는 전남을 방문해 텃밭 민심도 챙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 세계가 문화뿐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기술에서도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높이 보게 될 것입니다."

기호 2번인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뚫고 후보 자리를 차지했지만, 지도부와의 단일화 내홍으로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힘싸움을 후보 등록 직전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김재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조국혁신당과 함께 진보진영 단일화에 나섰고, 보수진영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대선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후보등록은 오는 11일, 일요일 마감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20일가량의 선거운동이 펼쳐집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고 6월 3일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집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지난해 12·3 비상계엄부터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 정치적 격량이 이제 국민의 선택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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