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상고 포기 '징역형' 확정..팬클럽 "흔들림 없이 함께 할 것"

작성 : 2025-05-16 10:17:23
▲ 지난해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34살 김호중 씨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김호중 팬카페는 15일 "김호중이 오랜 시간 깊은 고민 끝에 오늘 상고를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는 지난달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전 대표 A씨와 본부장 B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김호중 대신 경찰에 허위 자수한 매니저 C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호중의 팬클럽은 "우리는 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하루라도 더 빠른 복귀를 위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끝까지 함께 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흔들림 없이 중심 지키며 가수님의 복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경기도 구리 한 모텔로 향했다가 약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그 사이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해 마신 것으로 드러나 일명 '술 타기' 수법 논란도 일었습니다.

음주 의혹을 부인해 온 김호중은 CCTV 영상 등으로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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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박진우 2025-05-16 13:48:46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가!??
    인갑답지 못한 인성을 가진 자들을 옹호하면 계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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