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생일에 군 퍼레이드..전차·전투기 동원, 최대 620억 원 소요

작성 : 2025-05-16 07:38:41
▲중동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인 다음 달 14일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미국 USA투데이는 다음 달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M1 에이브럼스 전차 24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24대, M109 자주포 4대가 동원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퍼레이드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B-17 폭격기와 P-51 머스탱 전투기, 현재 미군이 운용 중인 아파치·블랙호크 등 총 50대의 항공기가 참여하며, 병력 6,500명과 차량 150대도 투입됩니다.

군은 퍼레이드 준비를 위해 전국에서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키고, 야전 침대 7,500개를 설치해 병력을 수용할 예정입니다.

병사들은 하루 50달러의 특별 수당을 받고, 전투식량(MRE) 두 끼가 제공됩니다.

퍼레이드는 독립전쟁부터 현대까지 미 육군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군인들은 각 시대의 군복을 착용할 예정입니다.

퍼레이드는 백악관 인근 컨스티튜션 애비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연단 앞을 통과하게 되며 행사 비용은 3천만~4,500만 달러, 우리 돈 약 419억~6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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