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폭로하겠다" 금품 요구..손흥민 협박 일당 구속영장

작성 : 2025-05-15 22:30:02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지인인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실제 금전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손흥민 선수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전날 저녁 A씨와 B씨를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초음파 사진의 진위 여부 등 사실관계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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