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마지막 주말..각 정당 호남서 총력전

작성 : 2025-05-31 21:10:08
【 앵커멘트 】
제21대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각 정당은 광주·전남에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내란 심판과 독재 심판, 사회대개혁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사흘 앞으로 다가온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주말을 맞아 집중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내란 종식을 위한 열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전광훈 공동 정부를 세우게 된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내란 심판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투표율 90%를 넘겨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선거대책위원장
-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 나라 서민경제를 위해서, 이 나라 남북 관계를 위해서도 반드시 기호 1번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보내자"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독재 국가로 가느냐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이 왜 지금껏 낙후했냐며, 이번만큼은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수사와 재판 상황을 언급하며, 청렴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 "수사받고 재판받는 그런 후보가, 대가를 치러야 할 그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 말이나 되는 것입니까"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고, 차별 없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권영국 후보에게 지지를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싱크 : 강은미/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
- "유일한 진보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사회대개혁을 통해서 우리 청년들도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각 정당은 내일도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펼칠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