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캐나다 동포 만나 "조국 걱정에 힘드셨을 것"

작성 : 2025-06-18 07:19:17
▲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환영나온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17일 (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을 방문해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김 여사의 이번 동포 간담회 참석은 영부인 자격으로 진행한 첫 공개 일정입니다.

김 여사는 "해외에 계시는 동포들이 저희보다 한국 소식을 더 잘 알고 계시더라. 멀리 떨어져 계셔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국에) 살고 있는 저희보다 훨씬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오늘 자리가 여러분이 조국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의 발언을 청취한 뒤 "이역만리 타지에서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지키며 당차게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인회관 방명록에 "우리 동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조국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현지에는 30여 명의 교민이 태극기를 들고나와 이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고, 일부 교민은 눈물을 글썽이며 김 여사와 포옹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수행원들과 점심 식사 차 현지의 동포 식당에 들러 약 20명의 교민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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