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내일까지 최대 150㎜ '물폭탄' 쏟아진다

작성 : 2025-06-20 21:21:55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에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내일(21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급류 사고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전역에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 특히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정체전선의 남하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병철 / 광주지방기상청 기상전문관
- "오늘부터 내리는 비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아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므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해안과 해상 지역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재 무안과 함평, 영광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침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습니다.

침수취약지와 하수도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하천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대응 준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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