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돌아온 이의리 "팀 승리에 보탬되고 싶다"

작성 : 2025-06-27 20:59:04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1년여 간의 재활 끝에 실전 경기에 등판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시즌 후반기엔 1군에서 투구하는 이의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의리가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지난 22일에 이어 닷새 만에 퓨처스리그에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이의리.

오늘(27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 동안 모두 54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체크했습니다.

첫 등판에 이어 이번 등판에서도 이의리는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이의리 / KIA 타이거즈
- "직구도 지난 등판이랑 비교해서 최고 구속은 낮았지만 평균 구속은 비슷해서 좋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변화구도 다 잘 들어가서 만족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팀의 통산 12번째 통합우승을 함께 누리지 못해 아쉬웠다는 이의리.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에 나선 만큼 누구보다도 복귀가 기다려진다고 밝혔습니다.

▶ 이의리 / KIA 타이거즈
- "지금 또 마운드에 오르고 하니까 얼른 가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더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는 이의리.

최대 80구까지 점차 투구 수를 늘려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르면 시즌 후반이 시작되는 7월 중순쯤 1군 무대에서 이의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의리 / KIA 타이거즈
-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거고 앞으로도 1군 가서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안 다치고 열심히 잘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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