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문현빈 감독 추천 합류'..KBO 올스타전 출전 명단 확정

작성 : 2025-06-30 15:02:20
▲ 2025 KBO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KBO]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23일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 점수로 발표된 베스트 12에 이어 부상 대체 선수와 감독 추천 선수가 포함됐습니다.

30일 KBO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베어스),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kt wiz),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SSG 랜더스)가 선발됐습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나눔 올스타에는 올러, 최지민, 김태군(KIA), 김영우, 박명근, 김현수(LG 트윈스), 이도윤, 문현빈(한화 이글스),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NC 다이노스), 주승우, 하영민(키움 히어로즈)이 합류합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kt 안현민과 한화 문현빈의 합류가 눈에 띕니다.

선수단 투표에서 221표로 압도적 1위를 달린 kt 안현민은 팬투표에서 3위에 그치며 베스트 12 명단 합류가 불발됐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했습니다.

한화 문현빈도 팬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밀리며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감독 추천으로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 6번째 올스타전 출전하는 KIA 타이거즈 김태군 [KIA 타이거즈]

KIA 선수로는 김태군이 6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감독 추천선수 중 김현수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 출전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가 됐습니다.

같은 팀 최지민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LG 베테랑 김현수는 16회 올스타 출전으로 KBO 리그 통산 최다 올스타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로써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첫 두 시즌인 2006,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가 됐습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선수로는 삼성의 배찬승과 LG 김영우가 올스타 무대에 섭니다.

반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도 있습니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힌 롯데 윤동희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의 KIA 김도영, 한화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합니다.

▲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이럴 경우 차점자가 출전하는 KBO 올스타전 규정에 따라 드림 올스타 외야수 총점 4위를 기록한 삼성 김지찬이 윤동희를 대신해 베스트 12로 나서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3루수 부문 2위 키움 송성문, 외야수 부문 4위 키움 이주형이 각각 김도영과 플로리얼을 대신해 베스트 12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합니다.

2025 KBO 올스타전은 다음 달 12일 저녁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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