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표류하던 모터보트 구조 "짙은 안개 탓"

작성 : 2025-07-01 11:02:02 수정 : 2025-07-01 11:03:07
▲해경이 바다 위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전남 완도 해양경찰서]

전남 완도 해상에서 국지성 안개로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1일 완도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완도군 대장구도 남동쪽 약 3㎞ 해상에서 방향을 잃은 1.16t급 모터보트 A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모두 2명이 탄 A호는 전날 오후 3시 반쯤 해남군 송호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짙은 안개로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에 투입해 표류 중이던 A호를 발견 후 해남 갈산항으로 입항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 항해장비 점검이나 위치추적이 가능한 통신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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